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후보에 성월스님이 선출됐다.

용주사는 8월20일 오후1시 관음전에서 주지 후보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성월스님(강화 정수사 주지)을 주지 후보로 선출했다. 산중총회 구성원 203명 가운데 193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산중총회는 1차 투표에서 성월스님이 제적인원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2차 투표에 앞서 성관스님(수원사 주지)이 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차기 용주사 주지 후보로 당선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성장스님(평택 용화사 주지)도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성월스님은 1977년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79년 봉선사에서 월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은사는 정대스님. 조계종 총무원 재무부장과 중앙종회의원(13~15대), 동국대 감사, 안양 삼막사 주지, 강화 보문사 주지, 서울 문수사 주지 등을 역임한 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상임이사와 강화 정수사 주지 소임을 맡아왔다.
SNS 기사보내기
양경연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