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들이 훈장을 받는다. 행정자치부와 문화관광부는 불교계 6명, 기독교계 5명, 천주교 3명, 나머지 종교에서 1명씩 선정해 15명의 종교계 인사들에게 국민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종교계에 대한 유례없는 서훈은 지난 8월 청와대에서 종교지도자들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요청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종교계 인사들은 김대통령에게 “그동안 사회 통합과 민주화 진전에 종교계가 많은 역할을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훈장이나 표창은 거의 없어 종교계가 홀대를 받고 있다는 인상을 가졌다”고 말했으며 이에 대해 김대통령은 국민훈장 수여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변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종교계에 대한 수상을 계기로 내년부터는 부처님 오신날, 크리스마스 등 각 종교별 성월에 맞춰 종교마다 별도로 수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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