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실천시민연대 시민사회원로 회원 29명

인권실천시민연대의 도법스님 ( 실상사 주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외 시민사회원로 회원 28명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국가인권위원회는 출범 이전부터 계속되어 온 정부부처간의 이견 때문에 시행령등 관련 법령의 제정, 직원채용, 예산확보도 안된 상태에서 파행적으로 출범했다"며 "행정자치부 등 정부부처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통령소속 정부기구가 아니라, 정부와는 무관한 독립된 국가기구이며, 그 역할이 기본적으로 행정부의 활동에 대한 감시를 포함하고 있다" 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의 관심과 책임있는 태도로 국가인권위가 정상화 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국가 인권위는 6개월간의 준비끝에 지난달 26일 출범했으나 관련 법령의 제정, 직원채용, 예산확보가 안된 상태에서 탄생해 많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인권위는 출범 첫날 진정접수를 시작하자 수많은 인권피해자들의 진정으로 업무가 마비되어 아직까지 정상화 되지 못해 제 역할을 못하는 실정이다.

성명서 참가자

고영구(변호사)/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김금수(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 김수환(추기경)/ 김윤환(경실련 공동대표, 전 고려대 교수)/ 김진균(서울대 교수)/ 김진홍(목사, 두레공동체 대표)/ 노수희(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공동대표)/ 도법(스님, 실상사 주지,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대표)/ 문대골(목사,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상임대표)/ 문정현(신부)/ 박상증(목사, 참여연대 대표)/ 박영숙(한국환경사회연구소 소장)/ 박재일(한살림공동체 대표)/ 박정기(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백기완(통일문제연구소 소장)/ 성유보(민주언론시민운동연합 이사장)/ 송월주(스님, 조계종 전 총무원장)/ 오종렬(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대표)/ 원경선(환경정의시민연대 이사장)/ 이세중(변호사, 환경운동연합 대표)/ 이천재(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공동대표)/ 이해동(목사, 국제민주연대 대표)/ 재연(스님, 실상사 화림원 학감)/ 정광훈(전국농민회 총연맹 상임의장)/ 최영도(변호사, 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 한상범(동국대 교수)/ 현기영(소설가,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홍근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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