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지난 4일 울산 문수사에서 당원. 당직자들과 함께 신도들을 격려하고 당의 결속을 다지는 등 영남권 민심잡기를 위한 행보를 계속했다.

이 총재는 문수산 등산길에 문수사에 들러 수능시험을 앞두고 100일기도를 드리고 있는 신도들을 격려하고 다과를 함께 하며 "할 일이 많은데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자책감이 들기도 하지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재는 이날 등산대회에 참석한 당원 2천여명에게 "여러분들이 제자리를 지켜줬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으나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더욱 단결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31일 충북지역 대학생 대표들과의 '열린대화'에 이은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지난 1일 대구 불교법회와 대구경제살리기 정책설명회에 참석에 이어 재보선후 세번째 지방 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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