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단오제가 6월 9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강릉시 남대천 둔치에서 열린다.

강릉단오제위원회는 관노가면극 등 지정문화재 공개행사 11개 종목 등 모두 9개 분야, 58개 종목의 단오관련 행사를 단오(6월 11일.음력 5월 5일)를 전후해 5일동안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앞서 5월 12일에는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단오제에 쓸 술을 빚는 신주빚기 행사가, 같은 달 22일에는 단오신을 모시는 대관령산신제와 국사성황제, 봉안제가 열린다.

단오제 본 행사 기간 단오장터에서는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포 머리감기와 단오수리취떡 만들기, 단오부적그리기, 창포비녀 깎기, 관노탈 그리기 등 단오와 관련된 종목이 체험행사가 펼쳐지며, 고성오광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와 남사당놀이(제3호), 동래야류(제18호) 봉산탈춤(제17호), 줄타기(제58호) 등 12개 종목의 중요무형문화재 공연, 2개 종목의 국내민속단 공연 등도 열린다.

특히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와 체코 불크노브, 이집트 칼리비아, 중국 운남성 태양고춤 등 4개 해외 민속예술단 초청공연도 열리며 15개국 전문가 30여명이 참가하는 `2005무형문화유산 전문가 워크숍'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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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 법성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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