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대원사는 다음달 5일 개산(開山) 1503주년을 맞아 경내에서 '티베트.인도문화축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산신재, 영산대재 및 합동천도재, 티베트.인도 명상음악 공연, 티베트.인도 명상음악 캠프 등 총 4부로 나뉘어 열린다.

천봉산 대원사 성모각에서 열리는 행사에서는 바라춤, 나비춤, 북춤 등 전통 공연과 전통 불교의식인 산신재를 베풀어 모든 생명의 평안과 행복을 축원하며, 대원사 극락전에서는 티베트 밀교의 천도의식과 영산재 공연이 선보여 해방이후 좌우 이념대립으로 숨져간 넋들을 위로하며 티베트 라마승들이 라마댄싱과 전통 의식을 곁들인 합동천도재를 올린다.

또 세계적인 명상음악가인 티베트의 나왕케촉과 인도 전통 악기 반수리 연주자 밀린드 다테가 명상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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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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