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는 진전사지(양군 강현면 둔전리 산 37번지 등 1만413㎡) 매장 문화재 발굴 사업을 위한 지난 1일 발굴조사 기공식을 가졌다.

양양군과 신흥사의 복원사업에는 6억6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진전사 대웅전터를 중심으로 2만2천676㎡의 부지를 매입했다.

도의선사에 의해 서기 821년 창건된 진전사는 교종 중심의 신라불교가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선종으로 변화하는 사상의 탯자리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지금은 폐허로 변한 절터위에 국보 제122호인 3층 석탑이 남아 있으며 우리나라 부도의 효시로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부도(보물 제439호) 등 220점의 유물·유적이 발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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