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6월17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대선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세균 대통령 경선후보 경선준비위원회)

      

정 전 총리는 지난 7월20일 광주 무각사 불교회관 회의실에서 광주불교연합회장 도성 스님을 비롯한 지역 스님들과 이범식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성 스님은 간담회에 앞서 “불교계를 위해 부단하게 노력해 주신 정 전 총리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정 전 총리의 진심이 국민들에 전해진다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지역 스님들은 정 전 총리에게 광주불교계의 숙원인 전통문화명상센터 건립, 전통사찰 문화재 보존관리, 불교유형문화재 전승을 위한 정부의 지원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한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역불교계의 현안 문제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겠다고 화답했다.

 

정 전 총리는 “코로나19가 어느 정도 정리되고 나면 대한민국의 경제회복이 제일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경제를 활성화 시켜 젊은이들이 취직, 결혼, 자기 집 마련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꼭 광주에서 선택을 받아 대한민국을 확실한 선진국 반열에 올리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며 “스님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끝으로 정 전 총리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을 치유를 위해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광주시민들이 마음의 평화를 찾고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스님들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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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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