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계사c)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스님)는 지난 7월5일 경내에서 제7회 연꽃축제 ‘나를 깨우는 연꽃향기’ 개막식을 봉행했다.

 

매년 7월 무렵 연꽃축제를 열어온 조계사는 올해도 수백 개의 연꽃 화분을 법계도 모양으로 배치해 여름날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였다.

 

조계사 총무국장 홍재스님, 김의정 신도회장, 박영환 신도회 자문위원장이 대웅전 부처님 전에 올린 연꽃을 주지 지현스님에게 전달하고, 주지 스님이 연꽃 부처님 전에 연꽃을 공양하는 것으로 축제의 막이 올랐다.

 

지현스님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세상에서 잠깐 멈춰서 어떻게 해야 ‘나’라는 사람의 향기를 연꽃처럼 맑고 향기롭게 피어낼 수 있을지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조계사 연꽃축제가 더 많은 행복과 웃음, 그리고 기쁨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 조계사 연꽃축제는 8월말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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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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