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혹은 견딜 수 없는 것을 견디기 

     

1995년 《문학과의식》으로 등단한 박정구 시인의 네 번째 시집 『오늘은 제가 그리움을 빌려야겠습니다』가 시인동네 시인선 151로 출간되었다. 시집 제목에서도 암시하듯 박정구 시인에게 ‘그리움’은 시적 발화의 근간이자 생의 근원이라 할 수 있을 만큼 현재의 리비도(무의식)를 지배하고 있다. 그것은 가족애의 처연한 다짐이자, 견딜 수 없는 것들에 대한 무한한 헌사라고 할 수 있다.

저자 : 박정구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1995년 《문학과의식》으로 등단했다. 시집 『떠도는 섬』 『섬 같은 산이 되어』 『아내의 섬』, 산문집 『설악에서 한라까지』 『백두가 한라에게』 『푸성귀 발전소』 등이... 더보기
전남 신안에서 태어나 1995년 《문학과의식》으로 등단했다. 시집 『떠도는 섬』 『섬 같은 산이 되어』 『아내의 섬』, 산문집 『설악에서 한라까지』 『백두가 한라에게』 『푸성귀 발전소』 등이 있다. 〈한하운문학상〉 본상, 〈경기문학상〉 본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고양예총 회장, 원당신협 이사장,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오늘은 제가 그리움을 빌려야겠습니다|저자 박정구|문학의전당|값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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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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