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예술원 이근배 회장 추천!


한국문학 사상 최초의 비구니 시집
연엽산 들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우리나라에는 꽤 많은 승려시인이 있다. 만해 한용운 시인을 비롯해서 지난 해 입적한 조오현과 조종현, 이청하, 향봉, 석지현, 석성우, 박진관, 황청원 시인 등이 승려 시인의 계보를 잇는다. 그러나 비구니 승려 시인은 일제 강점기 시절 활약했던 김일엽 시인이 있기는 하지만 시보다는 소설 에세이 언론 활동에 주력한 분이기에 순수한 의미의 비구니 시인은 없었다.
그런 뜻에서 시집 『꽃이 되는 시간을 위하여』를 펴내는 원임덕 시인은 김일엽 시인 이전 이후를 통틀어 한국문학 최초의 ‘비구니’ 스님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원임덕 스님이 경상북도 연엽산 산사에서 수행하는 틈틈이 적어놓은 시 중에서 가려 뽑은 70여 편의 시를 묶어 간행한 이 시집은, 한국문학 사상 최초의 비구니 스님 시인의 시집이라는 출판사적 기록도 세운 셈이다.


저자 : 원임덕

임덕은 법명, 비구니 스님이다. 1961년 여주 출생, 2000년 계간 ‘한국문학예술’ 시 부문 신인상에 당선하여 문학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첫 시집 『벌레가 만난 목화 속의 바다』를 출간했고, 2002년에는 문학신문사가 주관하는 ‘월인문학상’을 받았다. 현재 원임덕 스님은 경상북도 문경 연엽산 연주암에서 수행중이다.

꽃이 되는 시간을 위하여 |저자 원임덕 |스타북스 |값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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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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