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사경장’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지난 7월 20일 사경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하고, 김경호 씨를 보유자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사경은 삼국시대 때 불경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통일신라시대 제작된 ‘국보 제196호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경 유물이다.


사경은 자신의 공덕을 쌓는 하나의 수행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고려 시대에 불교가 성행하면서 전성기를 맞았으며, 조선시대에는 숭유억불(崇儒抑佛)정책으로 쇠퇴했으나, 일부 왕실과 사찰에 의해 명맥이 유지됐다.


사경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경호 씨는 전통 사경체(寫經體)를 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있으며, 40여 년간 사경 작업에 매진해왔다. 각종 교육기관에서 사경 관련 강의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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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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