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시스템이론은 생명 생태 윤리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가

인공지능 시대에 꼭 읽어야 할 현대 철학의 신고전!
인공지능을 탄생시킨 일반시스템이론과 불교 연기법의 공통분모인 상호인과율,
이 두 사상을 융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바둑으로 승리하며 인류에게 큰 충격을 주기 이전에 이미 IBM의 ‘왓슨’이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보험회사와 병원에 고용되어 수백 명의 전문가가 할 일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었다. 인공지능 시대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곁에 와 있었다. 밝은 미래와 암울한 미래의 엇갈린 시선이 존재하지만, 인공지능 시대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은 분명하다. 그래서 더욱 우리는 인공지능을 배우고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인공지능을 탄생케 한 시스템이론과 인공두뇌학(cybernetics)의 기원을 다룸과 동시에 불교의 연기법(緣起法)과 비교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인공지능의 개념은 이미 2차 세계대전 때 시작되었고, 인공지능에 영향을 끼친 시스템이론은 유럽 중세시대부터 태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을 더 거슬러 시스템이론과 너무도 흡사한 사상이 2,500여 년 전 붓다에 의해 연기법(緣起法)이라는 이름으로 탄생했다. 이 책은 이 놀라운 공통점을 하나의 실로 엮어 보여준다. 이러한 상호해석을 통해 인공지능은 물론, 생명·생태·윤리 등에 관한 철학적 토대와 도덕적 근거를 명쾌하게 밝히고 있다.




저자 : 조애너 메이시

1929년 미국 LA에서 태어나 웨즐리대학교를 졸업하고 시러큐스대학교에서 종교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불교학, 일반시스템이론, 심층생태학을 연구한 생태철학자이다. 불교생태학의 토대를 일군 그는 평생을 평화운동과 환경보호 운동에 바치며 살아왔다. 인류의 생존과 직결된 환경문제를 불교적 시각으로 풀어보려 한 그의 시도는 전 세계 많은 학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시도 속에서 그는 자신의 학문을 사회활동과 연결하여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마련하는 이론적 틀과 획기적인 실천 방법론을 만들어냈다. 이 방법론은 세계의 교육자 및 NGO, 시민활동가들이 채택하여 활용되고 있으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사람들이 절망을 극복하고 능동적으로 사회활동에 동참하도록 힘을 주고 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거주하며 고령임에도 활발한 저술 작업과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자 : 이중표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 후 동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범한철학회 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 신행 단체인 불국원을 설립하여 포교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정선 디가 니까야』, 『붓다의 철학』,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불교란 무엇인가』 외 여러 책이 있다.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ㅣ 조애너 메이시 지음 | 이중표 옮김 | 불광출판사 |

값 22,000원







 

 

SNS 기사보내기
곽선영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