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준 문학평론집

“2020년대 한국시에 대한 고민과 사유”

문학평론가 고봉준이 5년 만에 평론집을 펴냈다. 그의 다섯 번째 평론집이다. 지난 5년이라는 시간은 ‘세월호’와 ‘촛불’이라는 상징적 사건과 함께 우리 사회를 크게 바꿔놓은 시간이다. 그 사건들은 정치에 대한 대중들의 감각을 뒤흔들어 놓았다. 거기에 ‘미투’ 운동을 계기로 표면화된 페미니즘 담론이 더해지며 한국문학은 창작과 비평 모두에서 새로운 시각을 가져왔고 그것은 불가역적인 변화를 이끌었다.
고봉준은 시 전문 비평가라 해도 좋을 만큼 한국시 읽기에 천착해왔다. 이번 평론집에서도 역시 한국시에 대한 애정 어린 독해와 곡진한 사유로 가득하다. 평론집은 3부로 나뉘어 29편의 비평으로 구성되었다.



저자 : 고봉준

200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평론집으로 〈반대자의 윤리〉, 〈다른 목소리들〉, 〈유령들〉, 〈비인칭적인 것〉이 있다. 고석규비평문학상(2006), 젊은평론가상(2015), 시와시학평론상(2017)을 수상하였다. 현재 월간 〈시인동네〉 편집주간과 계간 〈문학ㆍ선〉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문학 이후의 문학 ㅣ 고봉준 지음 | 도서출판b | 값 24,000원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