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소재로 한 진실한 가르침 술몽쇄언

불교에 빠진 조선 시대 유학자  

이 책은 조선 시대 뛰어난 유학자 김대현이 능엄경을 읽고서 깨달음을 얻고 쓰게 된 술몽쇄언이라는 글의 해석본이다. 꿈의 성질과 사바세계의 속성이 동일함을 기발하고 예리하게 짚어낸 술몽쇄언에 대해 알아보자.



저자 : 김대현(金大鉉, ~1870)
호는 월창(月窓). 대대로 집안이 한성에 살았으며 공부(貢部)의 관리를 지냈다. 그가 저술한 책이 매우 많았는데, 죽기 직전에 다 불살라버려서 ?자학정전(字學正典)? 한 부와 ?술몽쇄언(述夢?言)? 백 장만 남아 있다. 그의 정신의 골수는 모두 불교에서 나온 것이나, 전편을 통틀어 부처[佛]라는 글자는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당시 사람들의 비난을 피하기 위해 감추어 둔 것이니, 그가 고심했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대개 조선 사람들은 꿈 이야기를 좋아한다. 많은 선사들의 비문을 보면 꿈 없이 태어난 자가 없다. 그러나 꿈이라는 현상에 대한 연구는 월창거사에 와서야 비로소 집대성을 보았다.      



역자 : 박성덕 
1976년 부산 출생. 부산가톨릭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졸업. 국립부경대학교 경역학 석사. 물리치료사로 10년간 재직 후 2012년 출가. 사회복지사 1급.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박사과정 수료.
불교와 타 전공과의 융합을 꿈꾸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 가운데 미혼모, 영아유기, 환경문제에 특히 관심이 많다.





불교에 빠진 조선 유학자의 특별한 꿈 이야기 ㅣ 김대현 지음 | 박성덕 옮김 | 북트리 |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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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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