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로 유출됐던 조선후기 불교 그림 '범어사 신중도'가 경매를 통해 국내로 되돌아왔다.


조계종(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1월 5일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범어사 신중도 환수 고불식(告佛式)’을 봉행했다.


신중도 환수 고불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 문화부장 오심 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은  한국 전쟁 이후 해외로 반출되었다가 미국에서 경매를 통해 환수한 조선후기 불교 그림 ‘범어사 신중도'는 1891년에  승려 화가인 민규 스님이 제작한 것으로 19세기 후반 이후 조성된 신중도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준다.


'범어사 신중도'는 10월 30일 국내로 이운, 불교중앙박물관에서 보존처리를 마쳤으며 11월 7일 범어사로 이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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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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