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혁명에서 남북정상회담까지, 피와 눈물의 현대사 100년

100가지 사건으로
격동과 파란의 현대사 100년을 읽다

왜 통사와 혈사인가?  

올해는 1919년 3·1혁명이 일어난 지 꼭 100년 되는 해다. 저자 김삼웅은 한국 현대사의 기점을 3·1혁명으로 비정한다. 근대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근대에서 곧장 일제 식민 체제로 전락한 우리나라는 3·1혁명을 통해 낡은 전근대의 군주 체제와 외세 지배 질서를 동시에 거부하는 ‘이중 혁명’을 수행했다. 3·1혁명은 반식민·반봉건 체제를 거부한 민족사적 대전환이었다. 따라서 현대사의 기점은 바로 3 ·1혁명이다. 올해는 3 ·1혁명 100돌인 동시에 한국 현대사의 출발 시점이기도 하다.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해온 저자는 지난 100년의 역사 속 100가지 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 저자는 백암 박은식 선생의 통사와 혈사의 틀을 빌려 우리 현대사를 정리한다.



저자 : 김삼웅

독립운동사 및 친일반민족사 연구가로, 『대한매일신보』(지금의 『서울신문』) 주필을 거쳐 성균관대학교에서 정치문화론을 가르쳤으며, 4년여 동안 독립기념관장을 지냈다.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위원, 제주 4·3사건 희생자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추진 위원회 위원,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역사·언론 바로잡기와 민주화·통일운동에 큰 관심을 두고, 독립운동가와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인물의 평전 등 이 분야의 많은 저서를 집필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필화사』, 『한국곡필사』, 『위서』, 『금서』, 『을사늑약 1905, 그 끝나지 않은 백년』, 『백범 김구 평전』, 『약산 김원봉 평전』, 『박정희 평전』, 『김영삼 평전』, 『김대중 평전』, 『노무현 평전』, 『김근태 평전』, 『신영복 평전』, 『의열단, 항일의 불꽃』, 『3·1혁명과 임시정부』, 『10대와 통하는 독립운동가 이야기』 등이 있다.





통사와 혈사로 읽는 한국 현대사 ㅣ 김삼웅 지음 | 인문서원 | 값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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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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