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축전추진위원회가 ‘제23회 만해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동국대 만해축전위원회(위원장 종호스님·동국대 기획부총장)는 '제23회 만해대상' 수상자로 와다 하루키 일본 도쿄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


올해 평화대상은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 실천대상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문예대상은 연극 연출가 임영웅 씨와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공동 수상자로 선정 됐으며 상금은 각 부문별로 1억원이다.


평화대상 수상자인 와다 하루키 도쿄대 명예교수는 지난 2010년 한일 지식인 214명이 병합조약이 불의부당했으며 당초부터 원천무효라고 선언한 공동성명 발표를 주도 등 한일 간 화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다음으로 실천대상 수상자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아무리 작은 병원의 응급실에 가더라도 살아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고(故) 윤한덕 전 센터장의 뜻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문예대상 수상자인 연극 연출가 임영웅 씨는 연극에 대한 사랑과 뚝심으로 성공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으며 연출가협회장과 연극협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동랑연극상, 이해랑연극상, 파라다이스상 등을 수상했다.


다른 문예대상 수상자인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는 1977년 첫 평론집 ‘궁핍한 시대의 시인’을 출간한 뒤 문학평론가로도 활동하며 한국 비평 문학을 이끌어왔으며 만해 한용운의 삶과 문학을 깊이 있고 중후하게 다룬 평론으로 주목 받았다.


만해축전은 오는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자유·평화'라는 주제로 만해마을과 인제군 일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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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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