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총림 쌍계사 방장 고산대종사가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어를 발표했다.


봉축법어에서 고산대종사는 "보고 듣고 기쁘게 하는자 해탈을 얻을 것이요, 멀고 가까운 유정들이 다 성불하도다." 또한 "바른 생각으로 찬탄하면 부처님 경계에 들어가리라, 유정 중생이 차별 없이 봉축할 때에 번뇌가 소멸되어 태평을 이룰것이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부처님께서는 본래 오고 감이 없는 까닭이니라, 만약 이와 같은 이치를 알면 참으로 이 봉축이니라."라고 설했다.


다음은 고산대종가의 봉축법어이다.


 

己亥年 四八 奉祝法語
(기해년 사팔 봉축법어)      

佛紀2563年 西紀2019年
불기2563년 서기2019년
 
三界法王 釋迦尊이 圓音廣知本有佛 이로다.
(삼계법왕 석가존 원음광지본유불)
 
見聞喜者得解脫 이요. 遠近有情皆成佛이로다.
(견문희자득해탈 원근유정개성불)
 
삼계의 법왕 세존께서
원음으로 널리 아시는 본유불이로다
보고 듣고 기쁘게 하는자 해탈을 얻을 것이요
멀고 가까운 유정들이 다 성불하도다。


               又   우

暫時瞻仰滅罪根 이요 正念讚嘆入佛境 이로다.
(잠시첨앙멸죄근 정념찬탄입불경)
 
有情無遮奉祝時 에 消除煩惱成太平 이로다
(유정무차봉축시 소제번뇌성태평)
 
잠깐 동안 첨앙해도 죄근이 멸할 것이요
바른 생각으로 찬탄하면 부처님 경계에 들어가리라
유정 중생이 차별 없이 봉축할 때에
번뇌가 소멸되어 태평을 이룰것이로다。
釋迦佛이 來耶아?  去耶아?
(석가불 래야 거야)
 
若云來耶라도 打三十棒이요 去耶라도
(약운래야 타삼십방 거야)
 
打三十棒이니라 何也오 佛陀는 本無去來故니라
(타삼십방 하야 불타 본무거래고)
 
若知此理 하면 眞是奉祝也니라
(약지차리 진시봉축야)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오신것이냐?
가신것이냐?
만약에 오신 것이라 할지라도 삼십방망이 때릴것이요
가신것이라 할지라도 삼십방망이 때릴 것이니라  어찌 함인고?
부처님께서는 본래 오고 감이 없는 까닭이니라
만약 이와 같은 이치를 알면 참으로 이 봉축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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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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