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안의 선한 본성은 어떻게 찾아지는가

선한 마음을 단련시키는 완벽한 실천 수행법 《입보리행론》,
전 세계인이 감동한 달라이 라마의 《입보리행론》 핵심 강의

“저에게 불교는 종교가 아니라 삶의 방식이며,
지혜와 내면의 평화 그리고 행복의 원천입니다.”

전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 달라이 라마의 불교관이다. 항상 인류의 평화와 행복을 기원하며, 이타 정신을 강조하는 그는 타인을 위할 때 더 큰 행복이 찾아온다고 말한다. 불교는 우리 안의 자애와 연민을 일깨워 살아 있는 모든 존재를 보호하라고 가르치는 종교이다. 달라이 라마는 이러한 가르침을 철저히 실천하며 평화주의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불교에서는 달라이 라마의 이 같은 삶을 ‘보살의 삶’이라고 말한다. 보살이란, 용기와 신념을 갖고 모든 중생의 행복을 위해 깨달음을 얻으려 노력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즉, 불교가 제시하는 완전한 인격체이며, 우리 모두가 이 생에서 도달해야 할 삶의 목표이다.
이러한 보살의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문헌이 바로 《입보리행론(入菩提行論)》이다. 《입보리행론》은 8세기 인도 승려 샨띠데바의 저술로, 보살 수행의 입문서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논서이다. 이 속에는 보살의 마음, 즉 우리 안의 선한 마음을 내면에서 끌어내는 방법과 그 마음을 물러남 없이 견고하게 지키고 실천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달라이 라마는 《입보리행론》을 수없이 많이 강의해 왔으며, 이 책은 1991년 8월 프랑스 남서부 지방인 도르도뉴(Dordogne)에서 일주일 동안 수천 명의 청중을 대상으로 강연한 내용의 정수를 추린 것이다. 28년이 흐른 지금 한국에서 첫 출간하게 되었지만, 그 가르침은 시간의 간극을 전혀 느낄 수 없을 만큼 생생하다.



저자 : 달라이 라마 

제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갸초. 1935년 티베트 암도 지방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두 살 때 제14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로 지목되었다. 이후 철저한 영적 교육과 종교적 훈련을 받은 뒤, 1940년 제14대 달라이 라마로 즉위했다. ‘달라이 라마’라는 칭호는 ‘지혜의 바다’를 의미하며, 자비의 보살인 관세음보살의 환생으로 여겨진다.

중국의 티베트 침공 이후 인도로 망명하여 다람살라에 티베트 망명 정부를 수립한 달라이 라마는 투철한 비폭력 노선을 견지하며 티베트의 자치권을 위해 노력해 왔다. 1989년 노벨 평화상을 받으며 세계인의 정신적 스승으로 떠오른 달라이 라마는 불교계 최고의 지도자로서 전 세계를 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다. 우리 안의 자애와 연민을 일깨워 지구상에 있는 모든 살아 숨 쉬는 존재를 보호하고, 평화를 위한 일꾼이 되기를 호소하는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고 있다.





달라이 라마의 입보리행론 강의 ㅣ 달라이 라마 지음 | 뻬마까라 번역 그룹(편역),

이종복 옮김 | 불광출판사 | 값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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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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