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전설과 꽃차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길을 떠난다!” 

 

이 책은 꽃의 전설과 꽃차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저자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의 꽃을 찾아 길을 떠나면서 꽃차와 여행을 통해 향기로운 삶의 회복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저자는 3년여의 시간 동안 아름다운 꽃이 피는 우리 산하를 여행하면서, 그리고 사계의 꽃들을 차로 우려 마시면서 비로소 꽃차가 주는 치유의 생명력을 깨닫는다. 커피가 점령한 차문화의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카페인의 이로움보다는 해로움을 깨우쳐야 한다는 생각에 꽃차에 골몰하던 중 꽃의 이야기에 매료되었고, 책에서는 꽃의 전설과 꽃이 전해주는 시적 상상력을 불어넣으면서 꽃차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한껏 드높여주고 있다. 
 
저자가 안내하는 부산의 동백섬과 태종대, 천리포 수목원, 안동 봉정사, 보성 녹차밭, 강화도 고려산, 태백의 구와우 마을 등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마음속의 꽃이 활짝 피어 시나브로 아름다움에 젖어드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는 지친 일상 속에 깃든 우울한 기분을 일시에 거두어주는 기적 같은 치유력을 발휘한다.
출간 이후 7년 동안 저자는 꽃차여행을 통한 꽃 이야기로, 그리고 꽃차 한잔을 통한 차 이야기로 인문적 성찰에 이르는 길을 안내해왔고,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함으로써 인문적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

저자 류정호
부산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한 후 10년간 물리교사로 지냈으며, 금당 최규용 선생의 금당다회를 거쳐 다도에 입문했다. 스승의 차 한잔에 매혹되어 물리교사에서 차(茶) 선생이 된 지 35년 동안 국내외 차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차의 길을 걸어왔다. 한국다도대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생명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원대학교에서 ‘차학교육학’과 ‘차학교수학습이론’을 강의했고, 서울대학교 ‘다향만당’에서 15년 동안 다도 특강을 진행했다. 현재는 인문학아카데미 ‘꽃과 문학’, ‘차 한잔의 인문학’ 강의를 진행하면서 차의 인문적 감성을 알려 나가고 있다. 저서로는 《여행길에 찻집》, 《마음 하나 챙겨 떠나는 찻집여행》 등이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떠나는 꽃차여행|저자 류정호 |인문산책|값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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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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