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편의 그림이 펼치는 연금술,
한 예민한 시인이 나직하게 노래하는 세상의 밤”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시인의 펜 끝이 예민하다. 사각거리는 그것이 밤의 대기를 휘적거린다. 생의 희로애락을 은유한 그림들, 시인의 눈길을 사로잡은 그것들에서 고요하고 나직한 밤의 선율이 흘러나온다. 놓칠세라 시인의 펜이 부지런히 받아 적는다. 잊히거나 지워져서는 안 되는 노래들. 부단히 생의 비의를 탐색한 흔적들. 이 책은 73편의 그림들과 짝을 이루는 시적 에세이로 꾸며져 있다. 유달리 시인의 그림 사랑이 두텁고 각별하달까, 그래서인가 지면 곳곳 시인과 그림이 나눈 교감의 깊이가 웅숭깊다.



저자 : 이학성

경기 안양에서 태어났고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마쳤다. 1990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고, 시집으로 ≪여우를 살리기 위해≫ ≪고요를 잃을 수 없어≫, 산문집으로 ≪시인의 그림≫을 냈다.




밤의 노래 ㅣ 이학성 지음 | 도서출판 b | 값 15,000원




 

 

SNS 기사보내기
전수진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