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월 19일~ 4월 21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제10ㆍ12옥사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 ‘문화재에 깃든 100년 전 그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들어가며, 독립선언과 3.1운동의 치열했던 현장', 1부 '3.1운동, 독립의 꽃을 피우다', 2부 '대한민국임시정부, 민족의 희망이 되다', 3부 '광복, 환국' 등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일제 주요감시대상 인물카드’(등록문화재 제730호) 등을 공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고난과 극복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3부는 백범 김구(1876~1949)가 1949년에 쓴 붓글씨인 유묵 신기독(愼其獨, 등록문화재 제442-2호)과 1945년 11월 초판 발행해 한국어‧중국어‧영어 순서로 가사를 배열한 ‘한중영문중국판 한국애국가 악보’(등록문화재 제576호) 등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황현(黃玹, 1855~1910)의 결연한 의지를 담은 ‘절명시’와 그의 후손들이 100여 년 넘게 소장하고 있던 친필 유묵 ‘사해형제(四海兄弟)’, 신문 자료를 모은 ‘수택존언(手澤存焉)’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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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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