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의 사찰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국사찰에서는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달집 태우기와 방생법회, 민속놀이 한마당 등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음력 정월 15일인 '정월대보름'은 '상원일(上元節)'이라고도 하여 중원일(中元節:7월 15일 百中), 하원일(下元節: 10월 15일)과 함께 '三元節'이라고 했다.


대보름날은 우리 민족의 밝음사상을 반영한 명절로 다채로운 민속이 전한다.


대보름날에는 절식으로서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복쌈·부럼·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기풍·기복행사로서 볏가릿대[禾竿]세우기·복토(福土)훔치기·용알뜨기·다리밟기·나무시집보내기·백가반(百家飯)먹기·나무아홉짐하기·곡식안내기 등을 행한다.


이날 행해지는 제의와 놀이로서는 지신밟기·별신굿·안택고사·용궁맞이·기세배(旗歲拜)·쥐불놀이·사자놀이·관원놀음·들놀음과 오광대탈놀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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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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