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총무원장과 조선불교도연맹이 2019년 기해년(己亥年) 맞아 서신을 통해 새해인사를 나눴다.


천태종 총무원장(문덕 스님)과 조선불교도연맹(강수린 위원장)이 1월 7일 서신을 통해 새해인사를 나눴다.


다음은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 스님의 서신 전문이다.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귀하


삼보에 귀의 하옵고


불기 2563년, 서기 2019년 기해년 새해를 맞아 강수린 위원장님을 비롯한 조선불교도련맹의 모든 분들에게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4월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 채택으로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가 열린 역사적인 한해였습니다.

그동안 남북관계가 원활치 않았던 관계로, 개성 영통사 복원 기념법회 봉행 및 의천 대각국사 다례재 사업을 하지 못하고 문화교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등 무척 아쉬움이 컸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제 새해를 맞아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을 위한 남북불교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남북 불교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도약을 열어 나갈수 있도록 불심화합으로 정진합시다.


강수린 위원장님과 조불련의 모든분들이 더욱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에 부처님 가피가 충만하기를 기원합니다.


불기 2563(2019)년 1월 7일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이 문 덕




다음은 조선불교도연맹 강수린 위원장의 서신 전문이다.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앞


뜻깊은 불기2563년을 맞으며 원장스님께 따뜻한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귀 종단의 모든 사부대중에게도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여 우리 불교계를 비롯한 북남사이의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접촉,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화해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가 열린 력사적인 한해였습니다.


북남관계발전에서 극적인 전환을 가져온 2018년을 보내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발표 1돐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공동선언들의 리행에 용맹정진함으로써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바라면서 귀 종단의 발전과 원장스님을 비롯한 모든 사부대중의 법체건강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수린 합장


 불기 2563(2019)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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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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