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연맹이 한국불교종단협의회에 불기 2563년 새해를 맞아 서신을 보내왔다.


조선불교도연맹(위원장 강수린)은 지난 1월1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원행 스님)에 민족 화해와 단합, 평화 통일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새해 서신을 보내왔다. 


조선불교도연맹은 "뜻깊은 불기2563년을 맞으며 원장스님께 따뜻한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귀 종단의 모든 사부대중에게도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냅니다."라며 “새해를 맞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공동선언들의 리행에 용맹정진함으로써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바라면서 귀 종단의 발전과 원장스님을 비롯한 모든 사부대중의 법체건강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항상 건강하고 하는 일마다 부처님 자비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다음은 조선불교도연맹이 보내온 서신 전문이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앞


뜻깊은 불기2563년을 맞으며 원장스님께 따뜻한 새해인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귀 종단의 모든 사부대중에게도 뜨거운 동포애적 인사를 보냅니다.


지난해는 세차례의 북남수뇌상봉과 판문점선언, 《9월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여 우리 불교계를 비롯한 북남사이의 여러 분야에서 대화와 접촉,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화해와 화합,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가 열린 력사적인 한해였습니다.


북남관계발전에서 극적인 전환을 가져온 2018년을 보내고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발표 1돐이 되는 뜻깊은 새해를 맞으며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높이 북남불교도들이 불심화합으로 공동선언들의 리행에 용맹정진함으로써 알찬 결실을 이루기를 바라면서 귀 종단의 발전과 원장스님을 비롯한 모든 사부대중의 법체건강을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강수린 합장
불기 2563(2019)년 1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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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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