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 총인 회정 정사가 불기 2563(2019)년 기해년을 맞아 신년법어를 내렸다.


다음은 회정 정사의 신년법어이다.


불자들이 먼저 바로 서자


큰물이 강을 이루고 바다를 넘나들 듯이 둥글고 큰 해가 세상을 고르게 비춥니다.


누구라도 몸과 입과 뜻을 살펴 행할 때 자기 먼저 행복하고 이웃도 이롭습니다.


삼밀을 수행하여 육바라밀을 실천하면 그가 부처요, 머문 곳이 밀엄정토입니다.


진각성존 회당대종사께서 ‘불법(佛法)은 체(體요), 세간(世間) 법(法)은 그림자’라고 했습니다.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마음을 가다듬고 솔선수범(率先垂範)하는 자세(姿勢)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부처님의 법을 공부하고 실천하는 불자(佛子)들이 바로서야 합니다. 자기 먼저 바로서면 가족(家族)이 바로서고 이웃과 사회, 나라, 세상의 모든 것이 더불어 바로 서게 됩니다.


바로 선다는 것은 자기(自己)의 양심(良心)을 좇아서 중심(中心)을 잘 세우는 것입니다.


새해에는 신(身)·구(口)·의(意)를 바로 세우는 삼밀수행(三密修行)으로 상구보리(上求菩提)를 실천(實踐)하고, 불자(佛子)로서의 근본수행(根本修行)인 육바라밀(六波羅密)을 수행(修行)하여 오대서원(五大誓願)을 성취(成就)하기 위한 서원(誓願)을 세워서 용맹정진(勇猛精進)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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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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