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이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연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2019년 3월 1일까지 '행복한 돼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행복한 돼지' 특별전에서는 돼지를 '인간의 수호신', '선조의 동반자', '현대의 자화상' 세 측면으로 조명하여 유물과 사진, 영상 70여 점을 전시한다.

돼지는 십이지신 가운데 마지막 동물로써 방향으로는 북서북, 시간은 오후 9∼11시를 가리킨다. 전통적으로 성(聖)과 속(俗)을 넘나든 건강한 동물로 인식됐다. 잡귀를 몰아내는 신장이자 인간과 가까운 친구로 사랑을 받았다.


박물관 측은 "불교 약사여래신앙과 관련해 약사전 탱화에 나오는 돼지 해신(亥神)은 비갈라대장으로, 해신으로 가난하여 의복이 없는 이에게 훌륜한 옷을 얻게 하려는 원을 가진 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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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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