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 그대로 복원된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에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이 77년 만에 전시한다.

국립진주박물관은 둔철산 자락에 위치한 국보 제105호 산청 범학리 삼층석탑 전시를 위한 터파기 공사를 시작해 오는 11월 30일쯤 복원을 완료한다.

9세기 무렵 제작된 석탑이 허물어져 있던 것을 1941년 일본인 골동품상이 매수, 이후 이 석탑은 조선총독부 박물관의 실태조사 때 발견돼 1942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이 삼층석탑은 광복 다음 해인 1946년 미군 공병대의 도움으로 경복궁 안에 세워졌으나 1994년 경복궁 정비사업으로 다시 17개의 부재로 해체돼 23년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왔다.


이후 진주박물관이 석탑의 진주 이관을 요청해 2017년 2월 이전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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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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