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의 명쾌한 통일 이야기

이대로 살아도 괜찮다 생각하면 그냥 살아도 돼요.
그러나 다시 한 번 도약을 원한다면 방법은 통일밖에 없어요.

법륜 스님은 즉문즉설로 잘 알려진 유튜브 스타이자, 행복을 전파하고 다니는 행복전도사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평화운동가.통일운동가로도 알려져 있다. 오랜 시간을 이 땅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통일을 앞당기는 일에 매진해왔다.

지난 시기 한국 정부가 평화와 교류, 통일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보일 때도 스님은 끊임없이 평화와 통일을 외쳐왔다. 1998년 북한에 대기근이 발생했을 때, 주변의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인도적 지원을 멈추지 않았고 탈북자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또 화해와 평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만나고 관계자들을 설득해왔다.

이 책은 그러한 노력과 시간의 산물이며, 직접적으로는 탈북민, 그리고 스님이 조직한 통일의병을 대상으로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왜 통일이 우리의 길이 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북한과 어떻게 함께 가야 할지 정치.경제.국제관계.사회.역사.문화 측면에서 충실하게 설명돼 있다.




저자 : 법륜

법륜 스님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하는 평화운동가이자, 제3세계를 지원하는 활동가이며, 인류의 문명전환을 실현해가는 사상가, 깨어 있는 수행자다. 1988년 괴로움이 없고 자유로운 사람, 이웃과 세상에 보탬이 되는 보살의 삶을 서원으로 한 수행공동체(정토회)를 설립하여 수행자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법륜 스님의 법문은 쉽고 명쾌하다. 언제나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깨달음과 수행을 이야기한다. 법륜 스님의 말과 글은 빙 돌려 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근본을 직시한다. 밖을 향해 있던 우리의 시선을 안으로 돌이킨다. 어렵고 난해한 경전 역시, 법륜 스님을 만나면 스님의 지혜와 직관, 통찰의 힘으로 살아 숨 쉬는 가르침이 된다.

지은 책으로는 <행복한 출근길>, <날마다 웃는 집>, <붓다, 나를 흔들다>, <붓다에게 물들다>, <실천적 불교사상>, <인간 붓다>, <금강경 강의>, <답답하면 물어라>, <스님 마음이 불편해요>, <행복하기 행복전하기>, <기도-내려놓기>, <깨달음-내 눈 뜨기>, <스님의 주례사>, <엄마수업>, <인생수업>, <방황해도 괜찮아>, <새로운 백년>, <지금 여기 깨어있기> 등이 있다.

2000년 만해상 포교상, 2002년 라몬 막사이사이상, 2007년 민족화해상, 2011년 포스코 청암 봉사상, 통일문화대상, 2015 인도 벵골 불자연합 크리파사란 상 수상 등.




스님, 왜 통일을 해야 하나요ㅣ 법륜 지음 | 정토출판 | 값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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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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