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대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에 기호 2번 원행스님이 당선됐다.


원행스님은 9월 2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 총무원장 선거에서 새로운 총무원장으로 당선됐다.


제36대 총무원장 선거는 기호 2번 원행스님의 단독 후보로 치러졌다. 선거를 이틀 앞둔 9월26일 혜총스님과 정우스님, 일면스님이 후보직에서 동반 사퇴함에 따라 원행스님 단독 후보로 투표가 진행됐다. 


이날 원행스님은 전체 선거인단 318명 가운데 315명이 투표했으며, 선거인단 315표 가운데 과반인 160표를 훌쩍 넘긴 235표를 얻어 총무원장에 당선됐다.


원행스님은 월주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3년 10월 법주사에서 혜정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85년 9월 범어사에서 자운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으며 해인사 승가대학과 중앙승가대를 졸업한 뒤 한양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행스님은 금산사 총무와 기획실장, 무주 안국사 주지를 거쳐 금산사 주지를 두 차례 역임했으며 조계종 제11, 12, 13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승가대 제 11, 12대 총동문회장,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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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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