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시 새로운 세상을 보고 있는 듯했다.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이 새로웠다.
각자의 내면에 켜진 불로 환하게 밝혀진 것처럼.” 

 

“음식은 브라만(의식)이라는 말이 있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는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현자들 중의 한 사람인 크리슈나무르티의 의식 속에 어떤 섬세한 맥락과 정신이 들어 있었는지를 통찰하게 해줄 것이다. 저자가 준비한 이 점심 이야기들을 찬찬히 음미해나가다보면, 우리에게 그토록 큰 영향을 주었던 위대한 존재의 개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와 함께 한 점심 식사의 다양한 장면들과 분위기, 간결함, 유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_디팩 초프라, 하버드 대학 의학박사, 『성공을 부르는 일곱 가지 영적 법칙』 저자

“크리슈나무르티에게 가장 헌신했던 제자들 중의 한 사람이 쓴 크리슈나무르티의 후기 나날들에 관한 아주 재미있고 향기롭고 위트에 넘치는 회상록. 또한 ‘K’가 가장 좋아했던 음식들과 농담들로 풍미를 더한 기록물.” _스탠리 월퍼트, UCLA 역사 교수, 『인디아, 그 새로운 역사와 문화』      
                                                              
저자 마이클 크로닌 Michael Krohnen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가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지방에서 태어났다. 부모 세대가 저지른 전쟁의 참상을 간접적으로 목격하며 “존재 전체가 눈물로 가득” 찰 정도의 깊은 슬픔과 죄의식을 느끼고 이때부터 ‘진리 탐구’라는 관심사를 따라 살게 된다. 미국에서 머물던 어느 날 크리슈나무르티의 사상을 담은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 인도, 스위스, 영국 등지에서 열리는 그의 강연을 직접 찾아다니던 저자는 1975년 9월, 크리슈나무르티가 설립한 교육 기관인 ‘오크 그로브 학교’에서 그의 식사를 책임지는 요리사로 일하게 되며 삶과 의식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크리슈나무르티가 온 생애에 걸쳐 탐구했던 수많은 주제와 깨달음, 우리가 쉽사리 알 수 없었던 그의 일상적 면모를 비롯해 크리슈나무르티라는 존재를 거울삼아 자신을 비추며 내적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순수하고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크리슈나무르티와 함께한 1001번의 점심 식사|저자 마이클 크로닌|열림원|값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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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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