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회장 성우)는 8월 15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제59차 회의를 열고, 총무원장 불신임안의 가결과 부결 시에 따른 협의회 입장을 정리해  밝혔다.

59차 교구본사주지협의회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용주사 성월, 신흥사 우송, 월정사 정념, 법주사 정도, 직지사 웅산, 은해사 돈관, 불국사 종우, 통도사 영배, 금산사 성우, 화엄사 덕문, 송광사 진화, 관음사 허운, 선운사 경우, 봉선사 일관 스님 등 24개 본사 주지스님 가운데 14명이 참석했다. 마곡사, 동화사, 해인사, 범어사 ,고운사, 대흥사는 위임했으며 조계사, 수덕사, 쌍계사, 백양사는 불참했다.

교구본사주지협은 8월16일 열릴 중앙종회에 발의된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부결될 경우 8월17일 오후 6시 긴급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 긴급회의에서는 행정 거부, 결의문 채택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행동을 논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교구본사주지협 관계자는 “일단 몇몇 스님들이 총무원장스님에게 한 번 더 용퇴를 건의 드린 것으로 안다”며 “내일 종회가 있으니 일단 하루 더 기다려야 한다는 게 대다수 주지스님들의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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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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