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은빛순례단이 평화 순례에 나선다.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 공존과 상생을 바라는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


은빛순례단은 오는 7월 17일 오후 2시 중구 영주동의 중앙공원 충혼탑 참배로 순례를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민주공원~보수동 책방골목~근대역사문화관~40계단 문화관~백산 안희제 기념관을 걷는다.


민주공원에서는 도법 스님 등의 강연이 있고, 민족경제 실천에 앞장선 항일 애국지사인 백산 안희제 선생의 기념관 앞에서는 동래학춤 등 공연도 준비됐다.


7월 19일 오후 2시30분 남구 대연동 부산문화회관을 출발해 일제강제동원역사관, 유엔평화기념관을 둘러보고 유엔평화공원 참배한다. 그리고 다음날인 20일 저녁 7시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한살림 활동공간 ‘결’에서는 대화문화아카데미 이사장인 이삼열 교수의 ‘정상회담과 평화체제의 길’ 강좌가 준비됐다. 또한 21일에는 오후 4시께 부산도시철도 1호선 초량역 근처의 정발 장군 동상 앞에서는 은빛평화문화제가 열리며 부산민예총의 ‘한반도 평화 행동’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은빛순례단은 내년 3월까지 1년 동안 전국을 순례하고 내년 3월 1일에 '한반도 평화 국민선언'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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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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