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종조 도의국사의 기일을 맞아 다례재를 봉행한다.


조계종은 오는 6월 15일 오전11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조 도의국사 다례재를 봉행하고 도의국사의 정신을 되새길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다례재는 육법공양과 개회, 삼귀의례, 반야심경, 행장소개, 추모사, 법어, 헌화,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도의국사는 국사는 육조 혜능의 남종선, 즉 조사선 전통의 중국 선종을 최초로 우리나라에 들여와 선법을 펼쳤다. 국사는 직접 조계종을 개창하지는 않았지만, 그가 이룩한 선풍의 뿌리는 우리나라 선종의 역사에 굳게 자리 잡아 그를 해동선문(海東禪門)의 초조로 추앙하게 되었다. 도의국사는 오늘날 대한불교조계종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는 조사선을 이 땅에 최초로 전파하였다. 화두를 참구하는 간화선은 이 조사선의 한 갈래이다. 조사선 계통의 간화선은 한국불교는 물론 대한불교조계종의 대표적인 수행법이다. 도의국사는 이러한 조사선을 최초로 들여와 뿌리내리게 하였으므로 종조로 불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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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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