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은 MBC PD수첩이 불교계 일부 의혹과 관련해 보도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기로 했다.


MBC PD수첩은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의 3대 의혹’을 방영한다는 예고편을 24일 내보냈다.


조계종은 4월 24일 서울 우정국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총무원장 설정 스님을 비롯해 종단 주요 스님들과 재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종단 현안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불교계 일부의 의혹 제기 문제와 현재 소송 중이라 객관적 사실로 특정되지 않은 사안까지도 방송으로 제작하고 있는 MBC PD수첩는 불교를 음해하고 폄훼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밝혔다.


조계종은 오는 4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중앙신도회 주최로 열리는 행복바라미 행사에서 2만여 명의 불자들과 함께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 발족과 불교파괴 왜곡편파 방송 MBC 규탄 결의대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또한 가칭 '불교파괴 규탄 및 교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 스님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인 금산사 주지 성우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정우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 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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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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