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는 4월 1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봉행한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27 법난에 대해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10·27법난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 표명은 이번이 처음이다. 


법회에는 종단협 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성우스님,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문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성정사,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주호영 국회 정각회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 등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법회는 1부 기원법회, 2부 저녁공양 등으로 진행됐으며 1부 기원법회는 명고·명종, 종단협 회장 설정스님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육법공양, 삼귀의례, 예불, 종단협 수석부회장 문덕스님의 축원, 반야심경 봉독, 종단협 회장 설정스님의 봉행사, 대통령 축사, 화청, 찬불가, 차석부회장 회성정사의 발원문 낭독, 사홍서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법회에선 법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오는 4월 27일 11년 만에 이뤄지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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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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