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진오 스님이 스리랑카에서 희망 마라톤을 완주했다.


진오 스님(마하붓다사 주지)은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스리랑카 중부 캔디 불치사를 출발해 콜롬보를 거쳐 남부 땅끝 마타라까지 ‘희망마라톤 300㎞’를 뛰었다.


이번 마라톤은 스리랑카와 수교 41주년을 기념하고 양국 간 우호증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구미지역 마라토너 3인과 봉사팀 3명이 봉사활동을 겸해 동행했다.


마란톤에 동행한 사람은 울트라 마라토너 황철수, 서울강북경찰서 김전환, 국제농구심판 최교윤, 봉사자 김상열, 대학생 이수영, 통역 산뜨시리 스님 등 6명이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종착지인 마타라 산골마을 왈라칸다 중학교 해우소 1동(약 450만원)을 신축해주고, 해우소 입구 벽에 그림봉사도 했다.


진오 스님은 2011년부터 탁발 마라톤으로 모은 기금으로 베트남 농촌학교 35곳, 캄보디아 1곳, 스리랑카 1곳 등 총 37개 학교에 신축 화장실을 지원해 줬으며, 향후 한국군 파병지역 베트남을 중심으로 108개 화장실 건립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진오 스님은 2020년 미국대륙을 횡단하는 5,130km 마라톤에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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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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