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1879∼1944년)의 독립정신을 기리는 '제2회 한국통일문학축전'이 오는 28∼29일 서울 성북구 성북동 심우장에서 열린다.


한국통일문학축전위원회(위원장 선진규)는 오는 8월28일~29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 일원에서 ‘제2회 한국통일문학축전’을 개최한다.

 

한국불교문인협회, 대한불교청년회, 만해사상실천연합이 주관하고 성북구청, 국회 정각회, 성북문화원,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 관음종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만해 스님의 정신을 통일정신으로 승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석길암 동국대 교수가 '만해 한용운의 독립정신과 통일'을 주제로 발제하며, 이봉춘 동국대 명예교수, 김경집 진각대 교수, 원혜영 동국대 강사가 토론에 나선다. 이어 심우장에서는 통일 염원 노인백일장 대회, 통일 염원 5분 발언 대회, 한국불교문학상 및 계간 한국불교문학 작품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튿날인 29일에는 한국통일문학축전 본행사가 열린다. 문정희 동국대 석좌교수가 '님의 침묵'을 낭송하고,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자승 스님이 경축 법어를 낭독할 예정이다. 심우장 인근 가설무대에서는 통일 염원 민족애송시낭송대회와 바라춤 공연 등도 펼쳐진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통일문학축전위원회는 '전국 학생 통일문학 대상' 공모전을 연다. 오는 25일까지 응모작을 받아 심사를 거친 뒤 29일 본행사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통일과 관련한 작품을 응모해 통일문학문집을 발간하고 이를 북한의 문학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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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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