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법련사 불일 미술관은 오는 3월 22일부터 4월 2일까지 프랑스 출신의 추상화가  다비드 예가네의 ‘극락색색’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비드 예가네는 지난 2008년 한국을 첫 방문하면서 무언가 알 수 없는 분위기에 매료돼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다. 화가로서 새로운 출발도 했다.

다비드는 2011년 9월 한국인 부인의 도움으로 제이갤러리에서 첫번째 개인전을 가진 것을 비롯해 자미갤러리, 아트피플 갤러리, 평창동 갤러리, 송은갤러리 등에서 초대전을 개최했다. 이외에도 여러 아트페어에 초대를 받아 자신의 작품을 선보였다. 지난 2013년 ‘올해를 빛낼 작가 33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다비드 예가네의 추상화 작품들은 찬란한 원색으로 빛나는 고려불화의 이상향과 환희에 찬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탕으로 한 색감을 화폭에 담은 것이라고 불일 미술관은 설명했다.


불일미술관은 울긋불긋한 형형색색의 화려한 빛깔을 통해 드러나는 한국 불교 또한 작가에게는 생기발랄하고 환희에 찬 극락세계의 장엄과 같아 보인다며 산중사찰의 고요함이 아닌 찬란한 원색으로 빛나는 고려불화의 이상향과 당당함이 작가가 꿈꾸는 극락이고 정토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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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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