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을 그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온 카투니스트 서주 스님이 11일부터 2월 5일까지 부산 해운대구의 카페 쿠무다에서 개인전 '다워니 발원이 귀명례삼보'전을 열고 있다.

전시회 명칭은 서주 스님이 그리는 귀여운 선재동자 캐릭터인 '다워니'와 천수경의 구절인 '발원이 귀명례삼보(발원을 마치고 삼보에 귀의한다)'를 합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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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에서는 다워니가 불법에 정진하고 구도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 않은 스님은 운문승가대에 다닐 때 계간지 '운문(雲門)'의 '상(想)'이라는 꼭지에 카툰을 연재했고, 이후 꾸준히 틈나는 대로 그림을 그려 개인전을 열게 됐다.


서주 스님은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 않았지만, 대중에게 불교를 알리고, 불자의 신심을 돈독히 하는 데 기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사찰(대운사 부산불교학당)이 바로 위층에 자리한 복합 문화공간인 부산 쿠무다에서 소박하게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부처께 공양 올리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면서 "사람들이 그림을 보고 불교에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오면 좋겠다"고 전했다.  
 
서주 스님은 이번 첫 전시에 이어 3월 24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도 '이와 같이 보았다'의 멤버로서 그림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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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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