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법부(부장 세영스님)가 2일 불교계 언론에 '인터넷 기사 댓글과 관련한 협조 요청의 건' 공문을 발송했다  

 

호법부는 공문에서 "교계 언론의 인터넷 보도 기사와 관련해 댓글 형식을 통해 특정인을 악의적으로 비방하거나 종단 및 승가의 위상을 심각하게 실추시키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종단에서 댓글 작성자에 대한 법적조치도 불가피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근래에도 악성 댓글에 대한 형사처벌이 이뤄지는 등 악성 댓글 게재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증가하고 있다"며 "귀 사의 인터넷 기사에 대한 댓글 가운데 특정인이나 종단을 악의적으로 비방 모욕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시정 또는 삭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SNS 기사보내기
곽선영기자
저작권자 © SBC 서울불교방송 불교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